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회장 박상원)은 오는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관으로 여는 심포지엄에서는 전 베트남 대사인 임홍재 국립외교원 교수와 권율 산업연구원(KIET)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최경희 서울대 교수가 각각 '한·아세안(ASEAN) 상호협력 필요성과 신 남방외교', '한·아세안 상호협력을 통한 아세안 국가의 발전방안', '한·아세안 상호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아세안 BIZ 타운 건립'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신현덕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김준형 한동대 교수, 최명동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전무,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셍 판나 캄보디아 공사,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김홍구 부산외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박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개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천명했다"며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구축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