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장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근 개장 준비를 마친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송중기 씨 등과 함께 찾아 관제탑 등 공항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만으로도 항공권을 발급받고 수화물을 직접 위탁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체험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제2터미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 행사에는 인천공항에 국적기가 취항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30개국의 주한대사들과 해외 공항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