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주중 개헌·정개·사개특위 구성해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이번 주 중에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완료해 다음 달까지 국회 차원의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치권이 새해부터 당리당략적 접근보다 국민 민생을 우선해 시의적절한 입법과 정책활동 우선의 의정활동을 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은 최우선 과제로 적폐청산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며 "곪은 환부를 확실히 도려내야 하고 그래야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2018년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데 대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대로 개헌 및 정치개혁 특위를 금주 구성하고 2월까지 개헌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게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위한 사법개혁특위도 마찬가지로 금주 중 구성해 2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새 아침을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회로 거듭나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