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친박계 의원들이 역할을 나눠 돕기로 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앞둔 것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총괄 업무를, 윤상현·조원진·이우현 의원이 정무, 김진태 의원이 법률, 박대출 의원이 수행 등의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복귀 이틀째인 이날 별다른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거주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0여명의 경호 인력들이 교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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