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저출산 문제를 담당하는 부서가 한시적으로 1곳 더 설치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으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인구 정책 통계 등 분석 업무를 맡는 '분석 평가과'가 2018년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구정책실 산하에 설치된다.

저출산 문제는 인구정책실의 인구정책과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지원단이 주로 담당했지만 관련 부서를 1곳 더 늘린 것이다.

분석 평가과에는 5급 사무관 5명 등 7명이 새로 배치되며 이 중 5명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 소속 공무원에서 충원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부서로 '해외의료사업과'를 설립하는 내용도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