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으로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상황에서 북한군도 대남 감시를 강화하고 최전방 일부 부대의 배치를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전방지역에 대해 대남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 중"이라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맞물려 내부 근무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또한 일부 부대의 인력 배치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