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김창수 전 의원·한현택 동구청장에 이어 3번째

선병렬(58) 전 국회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과 탈당과 함께 안철수 의원 측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대전에서 더불어민주당 및 새정치민주연합 인사의 안철수 의원 측 신당 참여는 김창수(60) 전 국회의원, 한현택(60) 대전 동구청장에 이어 3번째다.

선 전 의원은 이날 동구 원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정치를 시작해 항상 대의를 찾아가려고 노력했다"며 "오늘 새로운 길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계파 이기주의에 묻혀 국정 현안을 해결하는 지도력은 완전히 상실됐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새로운 생각으로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로운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선 전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오영세 전 대전시의원, 김인국·김현숙·김태수 전 동구 구의원 등이 함께 했다.

서대전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선 전 의원은 제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해 12월 15일 대전 동구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