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4일 종로구 사간동 주한 폴란드 대사관을 방문,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서거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대사관을 찾아 마렉 야뉴스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에게 애도를 표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국민을 대신해 불의의 비극적인 사고로 서거하신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분과 폴란드 지도자들에 대하여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기록했다.

또 "카친스키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과 한국과의 우정은 양국 국민의 가슴속에 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카친스키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 10일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앞으로 조전을 보낸 데 이어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