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티르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 중인 동명부대원들이 13일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유엔메달을 받았다고 합참이 14일 밝혔다.

유엔메달은 세계 각지에서 유엔요원으로 활동하는 인원들에게 성공적인 임무완수와 업적을 치하하고자 유엔이 수여하는 것이다.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인원들에겐 최소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경우와 임무 중 순직한 인원에게만 수여되고 있다.

이날 수여식은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사령관을 비롯한 동맹국 장병,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 및 현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과 함께 한국과 한국군을 동맹국에 알리는 `한국의 날' 행사도 열려 난타, 농악놀이 및 줄타기, 특공무술 시범도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