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ㆍ김정권ㆍ박관용ㆍ김원기...내일은 이택순ㆍ천신일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경찰청장 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관용, 김원기 두 전직 국회의장과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 의원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이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505호 법정에서 부패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2부(이규진 부장판사) 심리로 잇따라 열린다.

3일 오전에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 대한 첫 공판이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동일 법정에서 진행된다.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정권, 서갑원 의원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2일 불구속 기소됐으며, 천 회장은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최철국 의원, 한나라당 박진 의원에 대한 공판은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8일과 9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박 전 회장 등에게서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에 대한 공판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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