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오는 20∼25일 8차 이산가족 상봉때 남측 이산가족 100명 중 80세 이상 노인 43명에 대해 가족 동반을 허용함에 따라 방문단규모가 143명으로 늘게 됐다. 지난 7차 상봉(6.27∼7.2) 때 북측은 이산가족 10명에 한해 가족 동반을 허용했었다. 한적 관계자는 16일 "그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고령 이산가족 방문단의 가족 동반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며 "북측이 8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가족 동반을 수락함에 따라 방문단이 100명에서 143명으로 대폭 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