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스웨덴 주재 대사에 전인찬을 임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스웨덴주재 특명전권 대사에 전인찬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전 대사는 90년초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를 거친 후 지금까지 외무성 국제기구국제1부국장직을 맡아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지난 98년부터 일해온 전임 손무신 대사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4년 3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스웨덴은 이듬해 3월 평양에 상주대사관을 설치했으며, 서방국가로는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2002년 1월 평양에 상주 대사를 파견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