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오후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권 당대표 후보 연설회를 갖는다. 최병렬 (崔秉烈) 강재섭(姜在涉) 김형오(金炯旿)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 당대표 경선 후보 6명은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뒤 처음열리는 이날 연설회에서 당개혁방안과 내년 총선승리 대책, 대여관계 등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의지를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권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간주돼 왔으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고지역으로, 여권이 내년 총선 세력확산을 위한 최우선 공략지로꼽고 있어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여론의 반응과 후보들의 `수성전략'이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이어 ▲16일 광주.전남북 ▲17일 대전.충남북 ▲18일 오전 제주, 오후 대구.경북 ▲20일 경기.인천 ▲23일 서울.강원 등 권역별로 총 7차례 후보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