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29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방차원에서 일시 중단했던 금강산관광을 6월 초에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아태평화위는 이날 담화를 통해 "우리는 사스 위험이 아직완전히 가셔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는 현대아산측의 제기를 고려해 철저한 검역하에 먼저 금강산 해상관광부터 재개할 데 대해 우리측 보건당국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이에 따라 금강산 해상관광은 오는 6월초부터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