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의 해결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북핵 문제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다자간 협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는 곧 실현될 것 같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은 목표는 중국, 일본, 한국과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이들 국가들과 공동으로 대처하면서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