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신문 가판 구독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가판 구독을 계속키로 했다. 민주당 대변인실은 최근 가판 구독 중단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현행대로 종합일간지 8개와 경제지 3개 등 모두 11개 신문의 가판을 2부씩 구독키로 결정했다고 한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언론정상화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도 가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제기됐으나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현안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판을 계속 구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실과 원내행정실, 정책위원회, 정책행정실, 정세분석국, 기획조정국도당의 특별한 방침이 없는 이상 현행대로 조간 가판을 구독할 것이라고 대변인실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