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김정호 차관보가 차관으로 승진발탁된데대해 순리에 따른 무난한 인사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 신임차관이 행시 17회로 75년 공직에 들어온 뒤 농림부에서 28년간 근무하며농정업무를 두루 파악하고 있는 등 내부사정에 정통한데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외부에서 온 김영진 장관과 호흡을 잘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장관이 전남 강진출신, 차관이 대구출신으로 장차관 인사에서 지역안배가 고려된 점으로 비춰볼 때 후속 인사에서도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차관보로는 손정수 기획관리실장(전남 목포)이, 기획관리실장으로는 김주수 관리관(경북 의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