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에 돌입했다는 외신들의 조선중앙통신 인용 보도와 관련, 영변 원자로 시설의 재가동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섰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어느 곳으로부터도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이 확인되지 않고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 등에 실제 돌입했을 경우 당장은 아니더라도 며칠 있으면 확인 가능할 것이나, 현재로선 실제 재가동 여부를 판단하기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문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원자로의 재가동에 실제 돌입했다기보다는 재가동을 할 것이라는 말로 보이지만, 북한이 이미 가동방침을 선언했기 때문에 실제 핵시설 가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