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증산을 위한 현실적인 일정은 오는 2월 1일 이라고 압둘아 빈 하마드 알-알티야 OPEC의장이 9일 밝혔다. 카타르 석유장관이기도한 그는 이날 금주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 석유관련회의에 참석중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OPEC 관리들은 최근 베네수엘라 총 파업사태 등으로 빚어지고 있는 석유공급 부족을 보충하고 치솟는 유가의 하락을 위해 원유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PEC 11개 회원국 각료들은 오는 12일 오후 빈에서 회의를 갖고 증산 문제등을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뉴델리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