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48
수정2006.04.02 23:49
어눌한 말씨속에 유머감각이 넘치며 일처리가 꼼꼼하고 빈틈없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사시 동기생들에 비해 보직관리가 두드러지지 못했지만 99년 `공안사령탑'인 대검 공안부장에 오른 이후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과 검찰내 2인자인 대검차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직후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4.13 총선과 파업사태에 잘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서울지검장 재직시절 한빛은행 불법대출, 동방금고 불법대출, 진승현 금융비리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명재 검찰총장 취임 이후 대검차장으로 있던 지난 2월 인사때 서울지검장 재직시절의 정현준.진승현 게이트 수사 논란으로 부산고검장으로 전보됐다가 6개월만에 법무차관으로 복귀했다.
광주지검에서 `이철규 변사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서울고검에서는 12.12, 5.18사건 항소심 공판을 맡기도 했다. 부인 조중순(53)씨와 사이에 1남2녀.
▲충남 보령(59.사시12회)
▲대전고.고대법대
▲수원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울산지청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지검장
▲대검차장
▲부산고검장
▲법무차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