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1일 내수시장 위축과 산업생산 감소추세 등과 관련, 논평을 내고 "막연하게 떠돌던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화되는 등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대외불안 요인에도 불구 성장세를 이어왔던 산업생산이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경기회복세를 견인해온 내수마저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공장 가동률도 전월보다 급락,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도 경제전망을 낙관하는 것은 금물이며 자칫 정권말기와 대선정국으로 인해 정책실패의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