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성폭력이 해마다 30건에 달하는 등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화중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대학에서 교원과 교원, 교원과 학생, 학생과 학생,기타 성폭력 발생건수는 99년 30건, 2000년 36건, 2001년 26건, 2002년 6월말 현재13건이었다. 김 의원은 "성폭력 가해교원의 경우 주의.경고.감봉에 그치는 등 처벌이 미약하고, 중고교생의 성폭력은 집단화, 그룹화되는 경향이 많아 체계적인 성교육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