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 후보의 이번 방중은 중국 최고지도부의 권력 재편과정에 이뤄지는 것으로,중국의 새로운 권력 실력자로 부상하고 있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차례로 방문,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을 만나 한중간 우호 및 교류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발표했다. 남 대변인은 "이 후보는 상해 방문을 통해 중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상을 경험하고 상해 임시정부 건물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중국 방문에는 김진재 최고위원과 이부영, 김기배, 권철현, 남경필,이성헌, 이인기 의원과 이세기 전의원 등이 수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