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한 것과 관련, 19일 논평을 내고 "죽음을 무릅쓴 이들의 귀순을 환영한다"면서 "`보트 피플'형 귀순이 새로운 유형의 탈북형태로 자리잡을 지도 모르는 만큼 정부는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대변인은 "이번 귀순은 해상탈북 규모로는 최대"라며 "특히 해상 감시체제가철저하고 선박의 출입항 통제가 엄격한 북한에서의 해상탈출은 북한 체제내부의 큰변화, 즉 대대적인 탈북사태 발생을 예고한게 아니냐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