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진갑 공천신청자인 신현기(申鉉奇) 중앙당 국책자문위원은 22일 성명을 내고 부산진갑 지구당위원장직을 고수하고 있는 정재문(鄭在文.한나라) 전 의원에 대해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신 위원은 성명에서 "정재문씨는 2대에 걸쳐 40여년간을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지역 주민을 위해 어떤 활동과 업적을 남겼는지 들은 적이 없다"며 "8.8 재.보선 공천과정에서도 `17대 아들심기 공천 밀약설'이 불거져 나오는 등 각종 의혹이 일고 있는데 정씨는 이같은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즉시 정계를 은퇴하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지난 2000년 4.13 국회의원 총선때 정씨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인 적이 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