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시절 `선비검사'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온화한 인상에 강직한 기품을 지녔으며, 1년 2개월만에 다시 법무장관으로 복귀했다.


부장검사 시절 부가가치세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검찰내에서 드문 조세전문가이며, 서울지검 3차장과 서부지청장 재임시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서울 서부지원 법정소란 사건 등 어려운 공안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다는 평을 들었다.


사시 2회로 94년 고검장에 승진했으나 이듬해 동기인 김기수 검찰총장의 취임으로 사표를 냈다. 99년 `파업유도' 사건과 관련, 김태정 전 법무장관이 경질된 뒤 후임장관에 올라 무난히 법무행정을 이끌었으며 특히 교정행정에 업적을 쌓았다.


부인 박화순씨와 1남2녀.


▲전남 신안(65) ▲조선대 부고-고려대 정외과 ▲서울지검 공판부장 ▲부산지검1차장 ▲서울지검 3차장 ▲전주지검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장관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