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곧 원산에서 금강산으로 접근하는 관광코스를 3년만에 외국인에게 다시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본사를 둔 북한여행 전문회사인 ㈜KAC투어리스트는 17일 홈페이지에서북한 당국이 이달중 북측 지역에서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관광코스를 3년만에 재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동안 북한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 남측의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관광선편으로 남측 속초에서 금강산(장전항)으로 접근하는 방식만 인정해 왔다. 이번에 북한 당국이 허용할 북측 지역으로부터의 금강산 관광코스는 해금강의삼일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북측 강원도 원산시에서 금강산의해금강 지역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관광상품이 곧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KAC투어리스트는 가까운 시일내 홈페이지(http://www2s.biglobe.ne.jp/~kac-tour/)를 통해 금강산 관광상품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