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21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대북 비료지원 21-25항차 수송계획을 통보하는 내용의 서 총재 명의 통지문을 북한 조선적십자회 장재언(張在諺) 위원장에게 보냈다. 이날 대북 비료 수송계획 최종 통보로 총 20만t 규모의 올해 대북 비료 지원은지난 4월 25일 첫 수송을 시작으로 내달 2일 여수항 출항분을 마지막으로 수송이 모두 끝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한적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요소비료 8천t과 복합비료 2만8천t 등 3만6천t을 울산, 포항, 여수에서 북측 청진, 흥남, 남포, 해주 등지로 실어보내게 된다. 한편 한적 관계자는 "수송선박 가운데 현재 수송이 진행중인 13항차를 제외하고14항차까지 대북수송이 완료돼 비료 10만7천t이 북측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