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은 21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이 '대전경선때 노사모 회원 270여명이 R호텔에서 묵었다'고 주장한데 대해 "명계남 회장 등 25명의 회원만 대전경선 하루전인 16일 Y여관에서 숙박했다"고 반박했다. 노사모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이 고문측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왜곡으로 노사모는 이런 잘못된 사실을 전달한 '이인제 캠프' 공보특보에 공식 사과를 요청하며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모측은 이같은 해명자료와 함께 숙박당일 Y여관의 방 6개를 빌려 묵었던 회원명부와 숙박비 30만원을 지불한 사실을 증빙하는 영수증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