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고문의 지지그룹은 크게 한반도재단 참여인사, 민주화운동 출신의원 및 실무보좌진으로 분류된다. 김 고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반도재단에는 현역의원 40여명이 지도위원으로,원외 지구당위원장 6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김원기 정대철 장태완 상임고문과 이수성 이현재 전 총리, 함세웅 신부,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각계원로 20여명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책전문가 위원회(위원장 전영표 KAIST교수)는 매달 두차례씩 정기모임을 갖는 등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안국신 중앙대 교수 등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선배동료들이 모임의 주축이다. 민청련, 전민련 등에서 70,80년대 민주화 투사로 맹활약하다 뱃지를 단 장영달 이재정 신계륜 임종석 의원 등과는 동지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GT팬클럽, 산악회 근우회 등 다양한 후원회 조직도 확실한 지원세력이다. 실무보좌팀으로 미국 한국인권연구소 사무총장을 지낸 심기섭씨가 총괄을, 민청련 공동의장 출신인 장준영씨가 기획을, 5.18 서울.경기 동지회장 한상석씨가 조직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문학진(대변인), 최병섭(정책), 장세환(언론), 박우섭(홍보) 특보가 여의도 캠프에서 상주하고 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