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공동사설에서 ''우리 사상 제일주의''를 4대제일주의의 하나로 제시한 북한은 8일 군대 강화, 경제의 현대화와 정보화, 과학기술 발전을 주체사상의 원리에 기초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총진군의 요구에맞게 주체사상 교양을 더욱 강화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혁명에서 이룩된 모든승리와 성과들은 주체사상이 가져다 준 결실"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과 군 창건 70주년(4.25)이 되는 올해에는 주체사상 교양사업을 통해 △수령에 대한 숭배심 고취 △민족성 확립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 형식주의 극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사회주의 위업이 전진하는 한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주체사상 교양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북한은 새해 공동사설을 통해 `우리 수령ㆍ사상ㆍ군대ㆍ제도 제일주의''라는 4대 제일주의를 제시하고 이를 관철해 나갈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