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저녁 충북 청주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청주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행사'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통령은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가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1377년 청주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이 이번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공인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는 지식기반 경제의 시대"라면서 "이러한 문화창조력과지적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의 지식경제강국을 건설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