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증인신문을 먼저 할지 여부를 놓고 여야 간사간에 이견이있어 오전 11시 20분 현재까지도 개회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수돗물 바이러스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하려는 한나라당이 서울대 김상종 교수 등 관련 증인에 대한 신문을 먼저 하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에서는 업무보고와 의원질의 등의 순서로 하자고 반박한 것. 첫날부터 여.야간에 진행순서를 둘러싼 이견으로 국감이 시작되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1년에 한번 뿐인 국정감사가 여.야간 힘겨루기의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