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가 문을 연 작년 6월 이후 가장 빈번하게 국회에 출석한 국무위원은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진념 재경부장관은 지난 1년간 국회 본회의 27일,상임위 37일 등 총 64일을 출석했다. 공적자금 조성,대우차 및 현대건설 사태 등의 현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6일에 한번꼴로 국회를 찾은 것이다. 또 행자부장관은 소방공무원 순직,대우차 노조 강경진압 등에 대한 답변을 위해 63일을 국회에 출석,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구제역 및 광우병 파동,의약분업 및 건강보험 재정위기,노동계 파업 등의 현안으로 농림부 장관(57일) 보건복지부 장관(52일) 노동부 장관(52일) 등도 국회 출석이 잦았다. 상임위별 회의 일수는 법사위가 49일로 가장 많았고 재경위(45일) 문화관광위(34일) 건설교통위(34일) 등의 활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