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31일 김종필 명예총재 및 이한동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6돌을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김 명예총재 등 당 지도부들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념식을 통해 당론인 내각제개헌 의지를 다졌다.

김 명예총재는 기념식 인사말에서 "지난 97년 11월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후보와 합의했던 것과 같이 새로운 시대에 이 나라 정치를 살리는 길은 내각책임제밖에 없다는 신념은 확고부동하다"며 내각제개헌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현존하는 정당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정당이 자민련"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