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대북 투자조사단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제프리 존스 회장을 비롯한 주한 미상공회의소 조사단이 방북해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투자조사단에는 한국 P&G와 AIG 등 10여개 미국기업 대표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북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북경협에 관심을 보여온 AMCHAM은 지난 6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제가 일부 해제돼 민감한 군사기술 등을 제외한 대북 무역과 투자가 가능해지자 투자조사단 방북을 추진해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