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당국자 회담이 이달중 열릴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5일 "제2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군사당국자 회담은 국방장관급 회담과 실무 당국자 회담을 모두 고려할 수 있으며 이달중 1차 회담을 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산가족이 서신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면회소 설치 이전이라도 주소가 확인된 사람은 서신을 교환할 수 있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 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경의선 복원과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