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교육대책특위 산하에 교육발전 정책기획단을 설치,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른 대체입법 마련과 입법시까지의 과외교습대책 등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다루기로 했다.

설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기획단은 학계와 교육계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및 시민단체 대표 등 20명 정도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오는 7일 교육대책특위 2차 회의를 여는데 이어 12일에는 교육대책특위와 교육발전 정책기획단 합동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3일 오전 당사에서 서영훈 대표, 이재정 교육대책특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국참교육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과외교습 성행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여론을 수렴했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