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의원 주총에서는 지역주의 해소방안과 시민단체의 낙선운동등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됐다.

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가신으로서의 인생행로가 정치적 자산이 됐다"며 "앞으로 한차원 높은 정치와 색다른 정치행태를 통해 정치인 한화갑으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의원은 또 낙천대상자 선정기준과 관련, "시민단체운동이 타당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점진적 개혁을 강조했다.

지역감정에 대해서는 "총선후 정책연합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주총에 참석했던 강순석 주주는 이날 제주도에서 항공편으로 상경, 귤값대책 등의 이행여부를 따져 "총선전에 반드시 챙기겠다"는 한 의원의 약속을 받아냈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