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강환경감시대"는 11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덕풍3동 소재
청사에서 고건총리 이긍규국회환경노동위원장 윤여준환경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팔당호 등 한강수계 불법오염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활동을 시작했다.

환경부 등 9개 중앙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공무원 35명, 공익
근무요원 60명 등 모두 95명으로 구성된 감시대는 팔당호 주변을 <>팔당댐
하류 <>북한강 유역 <>남한강 유역 등 3개 유역으로 구분해 폐수.폐기물
배출,건축물 불법축조와 무단 용도변경,오폐수 정화시설 설치및 가동여부
등을 단속한다.

국무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은 내년중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에도
환경감시대를 발족해 상시 감시와 단속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