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성격이지만 일단 방향이 세워지면 밀어 붙이는 힘이 대단하는
평을 듣는 조세.예산 전문가.

활달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공과 사의 구별도 뚜렷하다.

조세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구원들에 대해 연봉제 성과급제를 도입했고
강경식 부총리의 금융실명제 보완지시에 반대한 국책연구기관장중 몇 안되는
소신파.

사회복지나 소득재분배에 관심이 많은 편으로 어려운 경제현상을 읽기
쉬운 칼럼으로 소화해 내는 문필력도 갖췄다.

주일마다 산을 찾는 등산애호론자.

수영도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 조순희(49세)여사와의 사이에 자녀는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