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중 러시아에 대한 경협차관 상환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아래
러시아측과 세부일정 조정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지난 95년 7월 협상에서
93년분 원리금과 연체이자에 대한 상환 일정은 타결했으나 그 이후분에
대해서는 상환계획이 미정인 상태로 남아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4월까지는 한.러 차관협상을 재개, 94년 이후
상환분에대한 상환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