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돈식문화체육장관은 19일 "올해 일본만화에 대한 국내시장을 시범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장관은 이날 국회 문체공위 전체회의에 출석, "금년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만화 페스티벌에 일본도 참가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일본만화
도 국내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전했다.

주장관은 그러나 "이는 일본만화에 대한 전면개방이 아니라 시범개방"
이라면서 "앞으로 일본문화는 분야별로 시범개방을 한뒤 사안별로 개방을
검토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