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19일 김일성주석 영결식을 마친데 이어 그의 시신이 담긴
관을 남포,원산,개성을 비롯한 주요 도시로도 운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이날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약 2백만의 주민이 오열하는 가운데 영결식과 운구차의
시내 순회를 마친데 이어 전국 주요 도시로 김주석의 관을 운반할 것이라는
추측이 평양에서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김주석의 유해를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고 어디에 안치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후계자인 김정일이 아직도 ''국장위원장'',''인민군 최고사령관'',
''우리당과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로 불리고 있다면서 따라서 현재까지는 공
식적으로 당총비서나 주석이 아니라고 전했다.

김정일이 당총비서와 주석에 취임하기위해서는 당중앙위 전원회의와 최고
인민회의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가까운 시일내 이에 관한 어떤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