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사전선거운동 조사특위(위원장 한광옥최고위원)은 9일 민자당이
대구지역에서 예상되는 보선을 앞두고 대구시 주도하에 대대적인 관변 시민
단체를 결성하려 하고 있다며 이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한광옥위원장은 "대구시 내무국장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3대 시민
운동 추진본부"는 이 지역의 경제단체,노동단체,요식업협회,새마을 단체,여
성단체등을 총망라한 조직으로 시장,구청장등과 지방의원들이 초청강연 형
식으로 대민 접촉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위원장은 또 "조해녕대구시장은 시정설명회란 명목으로지난 5월에만 6
차례에 걸쳐 1천5백여명의 여론형성 계층을 접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