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1일 시.군 통합 등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
진키로 결정하고 이를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협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구성된 정치특위 6인 여야 협상대표들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모임을 갖고 매주 통합선거법안(월.화), 정치자금법안(수.목), 지
방자치법안(금.토)을 논의키로 확정해 다음주부터 여야는 이들 정치관계
법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문정수 민자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행정구역 개편에 대
해 다소 소극적이던 입장을 바꿔 "최근 개편에 대해서 야당과 언론으로
부터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를 인근 군과 통합
하는 문제를 국회 주도로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