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온라인 VIP에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패션몰 차별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자체 온라인쇼핑몰 `더한섬닷컴`의 우수 고객에게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인 `한섬 케어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멤버십 등급 중 VIP 고객(더 스타·스타 등급)이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하면 택배를 이용해 의류를 수거, 세탁한 뒤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강남·강동·동작·마포·서초·송파·영등포·용산구 등 서울 8개 구는 전담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이 방문하는 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섬은 `한섬 케어 플러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전담 물류팀을 운영하며, 수거된 의류를 접수하고 관리하는 공간에는 별도의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세탁은 글로벌 친환경 실리콘 세탁 전문업체인 `그린어스`가 맡았다. 실리콘 세탁은 일반 세탁 보다 가격이 3~4배 비싸지만 소재 손상을 줄이고 의류 세탁과 동시에 섬유 코팅 효과로 의류 관리 편리성이 높다. 또한 실리콘 용제는 일정 시간 후 다시 모래, 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친환경적이다.

이처럼 한섬이 더한섬닷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최근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면서 세탁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섬의 우수 고객 대상 자체 설문결과, 제공 받고 싶은 혜택 1위로 `의류 관리 서비스`(69.1%)가 꼽혔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른 패션몰과 차별화하기 위해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포장·배송과 구매 후 사후 관리까지 모든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