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증시 개장 촉각…1%대 하락
코스피가 중국 증시 개장 전 1%대 하락세다.

3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3포인트(1.45%) 내린 2,088.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부와 중국 증시 개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춘절 연휴로 인해 지난달 31일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현재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아직 개장 전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567억원, 8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화학 등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96포인트(1.71%) 내린 631.52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매수를 이어왔던 개인이 이 시각 현재 1,3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6억원, 51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에 육박해 전장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95.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 주식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장이 열린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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