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신종코로나 사망자 361명···사스 추월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사망자를 뛰어 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일 0시까지 집계된 중국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는 350명, 전체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망자 수는 2003년 8개월 동안 중국 내에서만 349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와 비교해, 불과 확진 환자 발생 3주 만에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 내 확진환자는 1만 7,205명으로 집계됐는데, 사스는 2002년 11월 발병해 중국에서만 9개월 동안 5,327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과 국가로 전파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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