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락세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3.54% 내린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도 2.44%, GS 역시 2.10%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유주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래깅효과)로 인해 국제유가와 정의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올라 실제 석유제품을 판매했을 때 거둬들이는 마진이 커질 수 있는 얘기입니다.

지난 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3.77달러) 급락한 53.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고점 대비 31%나 떨어진 수칩니다.

기존 공급 부담에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급락이 원유 수요 우려까지 자극하면서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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